【 앵커멘트 】
출범 50년을 앞둔
대덕특구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이끌
기술 창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이 잇따르면서
코로나가 휘저어 놓은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과 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설립된 대덕의 바이오
벤처기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1년만에 매출을
10배 넘게 끌어올리며 신속 분자진단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성장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연구소기업 가운데 4번째로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 인터뷰 : 서유진 / 진시스템 대표
- "(여러 가지 형태의) 진단키트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시스템들을 개발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분자진단 최초로 분자진단 CMO(의약품 위탁생산업체)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1호기업 탄생 이후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지난달말 현재 1,220개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91개가 대전에서 성업중으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원들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며 기술창업 생태계를 주도해온데 따른 결과입니다.
출연연구원들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3년안에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을
길러낸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준 / 전자통신연구원장
- "지난 산업발전 시기에 성공적인 기술공급자로서 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창업의 전진기지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술창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더욱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덕특구 창업기업들의 폭풍성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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