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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스크 사기 의혹...법원 공무원과 공모?

기사입력
2021-02-16 오전 10:17
최종수정
2021-02-16 오전 10:17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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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비위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법원 공무원과 함께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무에서 일부 배제됐는데,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처벌과 함께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던 지난해 3월,

피해자에게 마스크 40만 장을 팔겠다 속여
2억 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A씨와 공모한 혐의로
전주 완산경찰서 경찰관과
전주지법 공무원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속된 A씨와 함께 피해자에게 직접 마스크 공장까지 보여주며 납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 OO마스크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얘들이 여기(공장)까지 왔대요. 나는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대표고 여기 있잖아요. (납품하려면) 나를 만나야 할 거 아닙니까. 한 번도 안 만났어요. 나하고.

해당 경찰관과 법원 공무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 성북경찰서는
현직 경찰관이 판매 대금 일부를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마스크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8월부터 수사부서에서 지구대로
옮겨 근무하고 있습니다.

[CG IN #1]
전북경찰청은 혐의 내용과 가담 정도,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위해제를 하지 않았다며,
기소되면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CG IN #2]
전주지법도 해당 공무원은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만 하도록 조치했다며, 혐의를 다투고
있어 징계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해 한 차례 기각된 가운데,
서울 성북경찰서는
경찰관과 법원 공무원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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