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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차량에 고의사고, 보험금 챙겨

기사입력
2020-12-22 오후 8:48
최종수정
2020-12-22 오후 8:48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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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들만 노려 고의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11차례 사고를 냈는데 법규를 어긴 피해자들이 경찰신고를 꺼리는 점을 노렸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가 막 바뀐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꼬리물기로 잇따릅니다.

그때 직진신호 대기중이던 한 차량이 좌회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3개월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납니다.

"가해차량은 이곳에서 꼬리물기로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무려 8차례 사고를 냈습니다."

가해차량은 또 다른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중앙선을 살짝 침범한 차량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수손상군/부산 동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조사관"중앙선침범이나 신호위반같은 경우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개항 사고에 해당되다보니까 되도록이면 신고안하고 자기들끼리
처리하는 부분들을 노리는 거죠. 경찰에 신고가 되면 벌금을 내고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까"}

가해차량 운전자 31살 A 씨가 지난 6개월 동안 11차례 낸 사고로
받아챙긴 보험금만 4천6백만 원 상당입니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유사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부산
개인택시조합 직원의 제보로 A 씨는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해 출소한 A 씨는 도박빚 등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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