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좀처럼 풀리질 않는 가운데
거리두기로 취업박람회 등
행사까지 열지 못하자
대학가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들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취업률 높이기에
총력전입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의 이 대학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업교육과 상담에 어려움을 겪자 비대면 취업상담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진로전문강사가 학생과 화상대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적 제약없이 1:1 취업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국기술교육대 진로전문강사
- "토익하고 정보처리기사, 컴퓨터 활용 1급 이 정도까지 준비하고 계신 거죠?"
충청권 대학가운데 최초로 3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비대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프로 그램 전반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바꿨습니다.
교육부 취업률 공시 이후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인 60% 초반대 보다 월등히 높은 80%이상의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코로나19시대에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기 /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 "장기현장실습이라든지 학생들의 여러 경력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학생 종합 경력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천안의 또다른 대학도 구직난속에 취업 지원을 비대면 방식으로 탈바꿈해 전년 보다 취업률을 높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취업프로그램은
화상모의면접과 AI면접, 온라인 취업캠프등입니다.
학생들은 공백없이 경력개발 준비를 할 수 있고 특히 실시간 피드백으로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백석대 일자리센터장
- "온라인 실시간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진로 준비부터 실전 취업 스킬까지 학생들의 공백 없는 취업 진로를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은 대학가 풍경을 크게 바꿔놓았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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