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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연휴를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과 추모공원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연휴 기간 대부분의 추모공간이 폐쇄되면서
이번 주말 방문객들이 몰린 겁니다.
한편 거리 두기 조정으로
오후 9시까지만 열던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연장됐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립묘지 운영 중단 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문을 닫는 국립대전현충원,
주말을 맞아 미리 인사를 드리러 온
성묘객들로 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김혜림 / 대전 서구
- "다음 주부터는 설날 때 폐쇄가 되기 때문에 미리 할아버지 뵙고 인사드릴 겸 미리 왔어요."
연휴 동안 폐쇄되는 현충원은
유가족을 대신해 참배하고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추모객들은 온라인 참배와
추모 글쓰기도 가능하며,
온라인 차례상을 통해
차례도 지낼 수 있습니다.
대전 추모공원도 설 연휴 봉안당을 폐쇄하고
연휴 기간 전후로 예약자에 한해
하루 240가족까지만 방문을 허용합니다.
충남도내 17개 추모공원 가운데
예산과 보령 일대 추모 시설은
설 연휴 기간 폐쇄되고,
많은 지역이 입장객 수를 제한하거나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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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의 지침에 따라 거리 두기 2단계
영업 제한 업소의 영업 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조정됩니다.
영업 시간이 연장되는 업소는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으로
나머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14일 전후로 다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그 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에는 방역수칙에 따른 고발뿐만 아니고 그 업소에 대해서 2주간 집합 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조치가 방역 완화의
메시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은 업소 대표와
이용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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