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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고향 못 가니, 이것만은 꼭" 설 선물 품목 살펴봤더니..-대전 세종 충남 뉴스

기사입력
2021-02-04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04 오후 10:35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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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 판매량을 살펴봤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농축수산물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향에는 못 가지만 선물만은 꼭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난데다, 청탁금지법 상 농축수산물은 20만원까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류 제일 기자 의 보도 【 기자 】 대전의 한 대형 유통매장, 설 선물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고가의 육류 매장보다 과일과 수산물 선물 매장에 손님들이 주로 몰립니다. ▶ 인터뷰 : 최수빈 / 설 선물 구입 고객 - "과일이 가격이 적당한 것 같기도 하고 차례상도 차려야 돼서 과일 쪽 보고 있습니다." 올해 설 선물 구입은 농수산식품이 대셉니다. 농축산부가 대전, 충남을 포함한 전국의 12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농축수산물 선물 매출액은 1천 259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억원, 56%가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과일이 97%, 수산물 78% 순으로 거의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송호준 / 농협안영물류센터 농산물팀장 - "과일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편인데 차례상에 꼭 필요한 제수용품이라서 선물 판매량과 판매액이 전년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가격대로는 5만~ 10만 원대 선물이 112%로 가장 크게 늘었고, 10만 ~ 20만 원대 선물도 31% 나 증가했습니다. 눈에 띄는건 매장에 찾아와 직접 구입하기보다 온라인을 통한 선물 주문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용현 / 갤러리아백화점 식품팀장 - "특히 온라인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대비 30% 가까이 신장했고, 품목 수도 10가지에서 36가지 정도로 대폭 증가시켜 판매 중입니다." 코로나 집합 금지로 고향 방문을 못하는 대신 설 선물이라도 꼭 보내려고 하는 경향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판매금액도 크게 상승했는데, 청탁금지법이 20만원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개별 판매가도 오른데다, 올해는 이왕이면 좋은 선물을 보내려는 추세도 반영됐습니다. 폐업 위기로 몰리는 자영업자들과는 반대로 온라인과 대형 유통업체는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TJB 류 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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