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knn

한일 해저터널 공방, 선거 공약 봇물

기사입력
2021-02-03 오전 11:16
최종수정
2021-02-03 오전 11:16
조회수
126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약한 한일 해저터널을 둘러싼 논란이 여야 정치권에서 이어졌습니다. 친일 의제라며 맹비난한 여당은 물론,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 해저터널은 여당이 선점한 가덕신공항 이슈를 단숨에 뛰어넘기 위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승부수였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중국,유라시아 대륙과 일본을 잇는 물류집결지로서 부산의 경제적, 전략적 가치를 키워나갈 것입니다."} 1980년대부터 꾸준히 거론돼온 오랜 역사만큼, 한일 해저터널의 지역내 찬반 의견도 엇갈려왔습니다. "여당은 일본의 대륙진출 교두보를 확보해줄 수 있는 친일적 의제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드러났습니다. "이언주, 전성하 예비후보는 부산이 동북아 경제공동체 중심으로 떠오를 공약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박성훈, 박민식 예비후보는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수퍼: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일방적으로 어느 하나를 매도를 할 수 없습니다. 또 어느 하나를 보고 바로 추진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것이야말로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반면 이진복 예비후보는 반일정서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지진 위험을 들어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이진복/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만약에 지진이 발생해 해저터널에 문제가 생긴다면 끔찍한 세계적 사건이 터질수도 있습니다. 아직 이런데 대한 안전성 검증이 전혀 안되지 않았나?"} 내일부터 이틀간 예비경선에 돌입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코로나와 민생, 복지 공약을 잇따라 풀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부산희망상품권은) 예를들어 자영업자가 10만원 상품권을 발행하면, 부산시가 9만원을 지급하고 시민들에게 5만원에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이진복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특정 후보에 대한 도덕성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재검증을 요구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