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의 한 대기업 노사가
4년째 협력업체 직원들의
설 상여금을 챙겨주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월급에서 매달 얼마씩
적립해서 마련한 돈이어서
더 뜻이 깊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소상공인에게 대출 이자를 일부 지원해주는 경영자금 신청이
접수 1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지원 가능한 인원이 660명인데
5천 명이나 몰려 코로나 시대
벼랑끝에 몰린 서민경제의
단면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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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SK울산공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35억 원의
기금을 협력사에 전달했습니다.
이 회사 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1%씩 모은 정성에 회사와 정부,
협력사들이 힘을 보태 마련한
기금입니다.
(인터뷰)김준 sk이노 사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야 우리생활이 일상
으로 돌아가는 일도 그만큼 수월해질 것입니다. 올 한해도 서로의 손을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
하고..
이렇게 마련된 돈은 코로나
시대 자금난을 겪던 70여개
협력사의 직원, 5천200여명에게
설 상여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종덕 (주)동부대표
이런 좋은 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발주처와 협력사 간의 계속적
인 노력으로 상생협력하여 동반성장의 발판이 됐으면 합니다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회사 노사의 협력사 챙기기에 지난해부터 정부와 협력사까지 참여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이상훈 sk이노 노조대표
협력사 분들이 없으면 sk이노 모든 공장 전체가 돌아가는데 있어
서 가동이 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계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 상생기금으로 97억원
,2만2천 여명의 협력사 직원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부-대기업-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협력이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는 강력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1/02/02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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