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TJB 닥터리포트] 달라진 코로나 증상..냉방병과도 비슷?

기사입력
2021-07-18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7-18 오후 9:05
조회수
116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증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후각,미각 상실 같은
증상은 줄어들고
기침이나 콧물 증상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철 급증하는
냉방병
증상과도 비슷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발열과 오한, 기침 그리고 냄새와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후각과 미각 상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의 경우 이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주요 증상은 보통 감기와 비슷한 두통, 인후통, 콧물 등으로, 기존 코로나 감염 증상인 후각,미각 상실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CG)

냄새가 맛을 느끼지 못하는 특징적인 증상이 줄어들면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더 힘들어진 겁니다.

▶ 인터뷰 : 서원윤 /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델타변이로 인해)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힘들어진 상태입니다.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보니까 감염돼도 코로나로 의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델타 변이는 냉방병과도 초기 증상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실내에서 장시간 에이컨의 찬 공기를 맞을 때 생기는 냉방병은 두통을 동반한 기침과 콧물 등 감기와 증상이 유사합니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입니다.

냉방병이나 감기는 먼저 목이 간지럽다가 콧물, 기침으로 발전하지만, 코로나19는 발열이 먼저 나타난 뒤 여러 증세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기와 달리 코로나19의 경우 잠복기가 최대
14일까지 길다는 점도 다른 질병과 구별하기
위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원윤 /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반 감기와 달리 코로나19는 보통 4~7일 사이 발현되기 때문에 해외 방문력이 있으면서 14일 이내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집단 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에는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원인을 명확하게 가려내기 힘든 만큼, 약간의 감기 증상이라도 있다면 곧바로 검사를 받는 게 코로나 확산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아울러 냉방병 예방을 위해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말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1-2시간마다 5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