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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째 건조특보'..건조한 날씨에 화재 비상

기사입력
2020-12-21 오후 8:42
최종수정
2020-12-21 오후 8:42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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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까지 부산이 25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등 최근 부산*경남에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불 관리는 물론 아파트, 주택, 공장 등 도심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낮 시간인데도 산행에 나선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등산에 취미를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겨울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불 관리가 비상입니다. 부산이 25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등 부산*경남에
모두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 산불위험등급도 부산*경남 모두 주의단계인데다, 위험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금정산에서도 불이 나 1천 500㎡를 태우고 3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박옥분/부산진구/"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잖아요. 진짜 불씨가 조금만 있어도 완전히 감당이
안 될건데,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있더라. 한 사람씩 그러더라."}

지난 18일, 부산의 한 도금 공장에서 큰 불이 나 5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나는 등
도심에서도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벌써 400건에 가까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박건욱/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낡고 오래된 코드선이나 전원선은 교체해주시고,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주시고, 소화기는 손이 닿는 곳에 비치하시기 바랍니다."}

관계당국은 건조한 날씨는 이번 주중에 잠시 풀릴 예정이지만, 겨울철 화재에 대한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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