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jb

[리포트]택배 멈췄던 날..파업 복귀했지만 불씨 남아

기사입력
2021-01-29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1-29 오후 9:05
조회수
15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왜 택배가 오지 않을까 의아해 하셨을 겁니다. 전국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5백여명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 우체국 택배와 민간 택배 배송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노사 양측이 2차 합의해 다시 정상화됐는데, 아직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류 제일 기자의 보도 【 기자 】 충청권역으로 배송될 우체국 택배 물품이 모이는 충청우정청 광역우편 물류센터. 택배 배달 차량들이 배송에 나서지 못한채 멈춰서 있습니다. 배송업무를 위탁받은 택배노조 소속 근로자 390여 명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배송 업무가 중단된 겁니다. [편집용 CG] ▶ 인터뷰 : 관계자 / 충청지방우정청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 - "(기자)보통 9시면 (배송)시작하잖아요? 8시 반이면 분류 끝나고? (관계자) 네, 그 정도면 나가요. (기자) 차량 우편 배송은 지금 안 하고 있는 상태죠? (관계자) 지금은 아직 나가지 않은 상탭니다." 민간택배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CJ대한통운 내 근로자 120여 명도 분류 작업 참여를 거부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CJ는 분류 업무가 늦어져 오전 배송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분류 책임을 택배사가 맡는 것을 골자로 한 2차 합의안을 택배노조가 받아들임으로써 오후가 되서야 파업이 중단됐고, 충청우정청 등 근로자들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편집용 CG] ▶ 인터뷰 : 이복규 / 전국택배노조 충청지부장 - "분류 작업과 관련해서는 택배사의 책임 임을 분명히 이번에 합의했고요. 시기까지 2월4일까지 분류 인력을 투입 완료하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민간택배사들도 회사측에서 분류한 뒤 상차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내일부터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양측과 정부가 분류작업의 인력 투입 시기와 방식 등을 명확히 합의하면서 설 대목을 앞두고 물류 대란은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류일광 / 충청우정청 우정사업국장 - "(위탁)택배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근로 여건 개선 종합 계획을 마련하여 바로 조치를 하고 설 명절 기간에 지역주민들께서도 소포 선물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 인력 확보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달 4일까지 쟁점이 됐던 개인별 분류작업이 완전히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탭니다. TJB 류 제일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