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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멀미 없는 '입체영상'..누구나 쉽게 만든다

기사입력
2021-07-07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7-07 오후 9:05
조회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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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혹시 'IT 멀미'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VR기기로 게임을 하거나
3D 입체영화를 볼 때
어지럼증 같은
멀미 증상을 느끼는 걸 말하는데

이런 멀미 증상없이
고화질의 입체영상을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AR이나 VR, 홀로그램 등에 사용하는 입체영상은 여러 각도의 영상을 재구성하는 특성상 고화질 구현이 쉽지 않습니다.

몸은 가만히 있지만 눈이 화면을 따라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구토 같은 멀미 증상도 유발합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멀미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사람이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고화질의 입체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광선 광학을 이용해 두 눈과 움직이는 물체의 시차, 초점 조절 등 입체감을 느끼게하는 요소들을 모두 구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서서 머리를 움직이거나 배우 옆이나 배우 뒤로 돌아가서도 영상을 보실 수가 있게 됩니다. 보다 한층 현실에 가까운 경험을 하실 수가 있게 됩니다."

빛의 정보를 컴퓨터로 연산해 영상을 제작하기 때문에 화면이 안정적이고 촬영후에도 초점이나 시점을 바꾸는 게 자유롭습니다.

4K 수준의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고 카메라의 기종과 숫자, 방향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지형근 / 전자통신연구원 홀로그래픽연구실장
- "(영화나 광고 등) 실사 기반의 입체영상 분야뿐만 아니라 3D 입체 내시경을 이용한 의료분야, 그리고 홍채인식이나 CCTV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기업에 기술을 이전한데 이어 해상도와 성능을 높이기 위한 후속연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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