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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화이자 맞고, 가슴통증 있다면?..'심근염, 심낭염' 주의

기사입력
2021-07-04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7-04 오후 9:05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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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방역당국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심근염'과
'심낭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관련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상 반응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닥터리포트에서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최근 정부가 메신저 리보핵산, 즉 mRNA 기술로 개발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심장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으라는 의료인용 지침을 배포했습니다.

해외 젊은 층 일부에서 발생하는 심근염과 심낭염 등 심장질환 사례가 mRNA 백신과 연관됐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mRNA 백신 접종 3억건 가운데 남성 청소년과 젊은 성인을 중심으로 1,226건의 심근염,심낭염 사례가 보고돼 100만건당 4.1건 수준입니다.(CG)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싸고 있는 심장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접종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cg)


▶ 인터뷰 : 김용균 /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 "백신 접종 후에 일상생활과 다르게 생기는 호흡곤란이나 흉통, 다른 쪽의 부종이 있다고 하면 뭔가 의심을 하고 병원에 오셔서 전문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고령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나라에선 젊은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심장염증 사례가 아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고3 이외 대입 수험생도 다음달부터 접종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사례 발생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환자들이 대부분 치료를 받고 빠르게 호전돼 건강을 되찾았고, 치명률도 매우 낮은 편이어서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큽니다.

▶ 인터뷰 : 김용균 /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 "백신 접종 후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심근염 같은 합병증은 굉장히 빈도수도 낮으며, 대부분 걸렸던 환자들도 금방 회복됐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백신 접종의 효과가 더 이득이 있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미국 CDC는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후 심장 염증 발생 사례가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때문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앞두고 있는 분이라면 접종 후 가슴통증 등 이상 증상을 면밀히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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