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미지 1
【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아주 작은
불꽃까지 인지해
10초 안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 감지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화재 감지기는
사람이 요리나
작업을 하는데 쓰는
불과 실제 화재 불을
가려낼 수 있는
똑똑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가정집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거실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불을 붙였습니다.
곧바로 집안 가득 경고음이 울려 퍼지고
(삐삐..삐삐..)
방에서 잠을 자는 집주인의 스마트폰에는
경보와 함께 불이 난 위치가 표시됩니다.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표준과학연구원과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가
공동개발한 이 감지기는 10초안에 3Cm의 작은 불꽃까지 잡아낼 정도로 감지능력이 뛰어납니다.
적외선 센서와 적외선 열화상 센서를 결합한
융합기술을 이용해 화재 여부는 물론 어느 지점에서 불이 났는지까지 알려줍니다.
▶ 인터뷰 : 김수언 /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 대표
-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적외선 센서가 불꽃의 특정 Co2 (이산화탄소) 파장대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요."
특히, 요리나 생일 촛불처럼 사람이 안전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불과 진짜 화재를 구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해당 공간에 불꽃과 사람이 같이 있는지,
또 불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지를 확인하고 분석해 화재여부를 정확히 가려내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최만용 / 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사람하고 불하고 있는 관계, 그다음에 불 따로 있고 사람 따로 있고, 그다음에 불이 점점 커가고 하는 이런 몇 가지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잘 학습시켜서 (화재 여부를 판별합니다.)"
연구팀은 현재 진행중인
소방인증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상품화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안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