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 서구을 지역구인
박범계 법무장관이
오늘(28)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로
대전과 연관 있는
장관이 탄생한 건데,
대전 교도소 이전과
대전지검 수사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대전 출신인 성윤모 산자부 장관에 이어 현 정부 들어 두번째로 대전과 연관있는 장관입니다.
충청출신 법무 장관으론 지난 2001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박 장관은 대전지법 판사를 지낸 뒤 대전 서구을에서 정치에 입문해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을 한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지역에선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어떻게 풀지 관심이 쏠립니다.
대전교도소 이전은 45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대정동에서 유성구 방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법무부가 1200명 규모의 구치소 신축을 추가로 요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법무부와 LH가 협의를 진행 중인데 박범계 장관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또 박 장관은 검찰 개혁의 마무리 투수를 자처하고 있는데 정치권 일각에서 충청대망론이
일고 있는 윤석열 총장과의 관계 설정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박 장관 역시 충청권 차기 주자 중 한명으로
입지를 세우고 있습니다.
사법 연수원 동기인 두 사람은 조만간 만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법무 행정의 혁신과 관련되어 있는 과제들이었습니다. 어느 것 우선하고 선택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대전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는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의혹 사건도 관심입니다.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수사 방향도 주목됩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취재 이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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