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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징 보이스피싱에 셀프감금 후 2억원 털려…수거책 검거

기사입력
2025-09-06 오후 6:43
최종수정
2025-09-06 오후 6:43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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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피해자 스스로 모텔에 들어간 뒤 2억원을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초 30대 남성 A씨는 검찰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행에 연루돼 곧 구속 수사를 할 예정"이라는 전화 속 상대의 말에 A씨는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당장 구속해야 하지만 일단 편의를 봐주겠다"는 상대의 지시에 따라 7월 2일 양주시의 한 모텔에 들어가 스스로를 감금한 A씨는 "수사를 위해 자금 전달이 필요하니 가용한 모든 자산을 수표로 인출하라"는 말에 속아 결국 수표로 2억원을 인출해 지정된 상대에게 전달했습니다.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A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달책인 50대 남성 B씨를 검거했습니다.

다만 돈은 이미 조직에 전달된 후라 회수되지 못했으며, 경찰은 B씨가 연루된 조직을 상대로 수사 중입니다.

한편 양주 경찰서는 사기 근절을 위해 '더 안전한 양주- 사기 OUT, 그들은 오늘도 당신을 유혹합니다' 슬로건을 선정하고 7∼8월 집중 예방 활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총 22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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