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는
전주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주시는 IOC가 강조하는
친환경과 고효율 정책을 실현해
드론 월드컵을 올림픽 유치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다음 달 개막을 앞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우범기 전주시장은 32개 나라가 참여하는
드론월드컵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어제) :
유치하는 데 저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어떤 역량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
전주시는 드론축구월드컵 기간에
IOC가 강조하고 있는 이른바 고효율,
친환경 원칙을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C.G> 우선, 드론월드컵 주경기장
한곳을 제외한 11곳을 대회가 끝나면
철거할 수 있는 있는 형태의
임시 경기장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행사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장 신축을 최대한 억제해
예산의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
[장애숙/전주시 주력산업과장:
행사 이후 (경기장은) 철거된 후에도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고요. ]
무엇보다 IOC의 올림픽 후보지역 평가
지표에 국제 스포츠 개최 실적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국제 행사를) 우리가 유치해 나가고 있다고 알리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평가 항목에서 국제 스포츠 이벤트 경험이라는 게 들어가 있어요. ]
또, 친환경 소재로 만든 드론 공인구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대회를 친환경 월드컵으로
치러낸다는 계획입니다.
드론축구 월드컵은 전주시가 IOC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며 성공적으로
세계대회를 치러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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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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