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지난 22일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에 온라인 논평을 게재하며 조선·해운 분야의 국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탄소중립 전략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평은 7월 17일자 Science에 게재된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기존 논문에 대한 공식 응답 성격으로, 단순한 선언을 넘어 즉각 실현 가능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논평을 작성한 KRISO 강희진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장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녹색연료 전환이나 직접공기포집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본부장은대안으로 제조업 배출 탄소 활용을 우선 추진하고, 국제해사기구의 규제와 연계해 검증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 규범 체계와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조선·해운뿐 아니라 타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홍기용 소장은 "이번 논평은 한국 조선·해운이 국제 기후 논의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해양 탄소중립 실증과 국제 표준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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