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전주의 한 수입차 서비스센터에서
불이 나 수리를 위해 맡겨 둔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센터측은 차량은 물론,
렌터카 비용까지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수천만 원 상당의 렌트비는 줄 수 없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올라오고,
불에 탄 차는 앙상하게 뼈대만 남았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전주시 만성동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수리를 위해 맡겨뒀던
A씨의 레인지로버 차량도
전소됐습니다.
A씨는 서비스센터가
화재 원인이 어디에 있든
차량 대여비 등 모든 비용의 보상을
약속했다고 주장합니다.
[A씨-센터 측 통화(지난 2023년 2월):
원인이 나오면 차에서 그러든지
아니면 건물에 하자가 있든지
고객님이 부담하시는 비용은
다 지원을 해드립니다.]
(CG) 2년 뒤, 서비스센터가
A씨에게 제시한 보상 금액은
차량의 중고시세를 기준으로 책정한
7천 7백만 원.
하지만 여기에서
차량 대여비 2천 9백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A씨/서비스 센터 화재 피해자 :
저한테 부담 없이 다 처리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놓고서 왜 이제 와서 6개월에
대한 렌트비를 왜 저한테 청구하는 거냐.]
센터 측은 A씨의 차량에서
개조한 흔적이 발견돼
차량 대여비를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가 차량을 개조한 만큼,
책임이 없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센터 측은 보상안을 받아들이라며
내용 증명까지 보냈지만,
타협점을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A씨는 소비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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