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jb

한국 경제, 사상 첫 2년 연속 2% 이하 저성장 전망

기사입력
2025-08-24 오후 2:27
최종수정
2025-08-24 오후 2:27
조회수
1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한국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0%대 성장이 유력한 가운데 정부가 내년 성장률을 1%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2% 미만의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1.8% 전망의 절반 수준으로, 건설업 부진 등의 여파가 반영됐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2020년 이후 5년 만의 최악의 성장률입니다.

정부 전망대로라면 실질 GDP 성장률은 내년까지 2년 연속 2%를 밑돌게 된다. GDP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3년 이래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로, 팬데믹·외환위기·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부진 뒤 반등’이 아닌 ‘부진 또 부진’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성장률은 11.6% 급등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다음 해엔 7% 반등했으나 이번에는 반등세가 미미합니다.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출은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부담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며, 특히 이번 전망에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품목 관세 불확실성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반도체 품목에 100% 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지분 확보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성장률은 지금의 전망치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0.8%, 1.6%로 예상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0.8%, 1.8%를 제시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