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즌 50번째 매진(1만 7천 석)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홈 관중은 101만 1,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 신구장에서 맞이한 첫 시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한화는 올 시즌 홈 60경기 중 50차례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관중은 1만 6,851명, 좌석 점유율은 무려 99.1%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 매진 기록(47회)을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한화의 인기는 원정 경기에서도 확인됩니다. 23일 기준 총 117경기 중 92경기가 매진됐으며, 누적 관중은 212만 4,151명입니다. 경기당 평균 1만 8,155명이 야구장을 찾은 셈입니다. 특히 지난 6월 11일 대전 두산전부터 8월 1일 광주 KIA전까지 홈·원정을 합쳐 35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한화는 구단 최초 100만 홈 관중 돌파를 기념해 오는 29일 대전 홈 경기에서 팬 감사 이벤트를 열고, 성원에 보답한다는 계획입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