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한껏 힘이 실렸던 지역 정치권이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사태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지역 정치지형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익산 정치권은
그야말로 르네상스 시대를 맞았습니다.
한병도, 이춘석 의원이 국회의 핵심인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이 됐고,
익산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한민수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 6월)
: 많은 분들이 고마워 하셔서 너무 좋고
제가 우리 정청래 의원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또 보냈습니다. 다들 좋아하시니까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이춘석 사태는 집권 초기,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던 여권에
치명상을 안겼습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상상도 하지 못한 악재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헌율 시장의 3선 퇴진으로
가뜩이나 치열하게 전개되던 민주당 내
차기 시장 경쟁구도부터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방선거 당내 경선이 6,7개월 밖에
남지 않은 마당에, 지역 정치권의 한 축인
익산갑이 사고 지구당이 된 상황.
누가 지역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시장 선거는 물론, 다음 총선 구도 역시
새로운 판이 짜여지게 됩니다.
물론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민주당이 과거 이상직 의원의 유고로 비어 있던 전주을 처럼, 당분간 임시체제로
운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계속 사고 지구당으로 넣을 거냐, 새로 직무대리를 뽑을 거냐 아니면 지역위원장을 뽑을 거냐 그걸 이제 조강특위(조직강화
특별위원회)에서 결정을 할 걸로 봅니다.]
익산에서는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에 대한 배신감에,
이춘석 사태까지 터져나오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넘어 불신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익산시 공무원의 비리 의혹과
관련자의 극단적 선택까지 겹치면서
지역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합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불안하게 하고 있고 실망하게 하고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들이 누구를 선택할지 또는 어떤 당을 선택할지에 따라서 지역
정가 또는 지역 정치세력은 재편될 것이다.]
이춘석 사태가 여권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전북은
물론, 익산 정치권마저 혼란과 불신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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