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완주 등 4개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전주권소각자원센터가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소각로 한 곳이 고장났기 때문인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번째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하루 평균 3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전주권 소각자원센터.
소각로에 들어가지 못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 양이 무려 2천 톤에 이릅니다.
소각로의 열을 식혀주는 수관이 터져
소각로 한 곳이 가동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약해진 부분이 터졌어요. 그 부분을 이제 긴급하게 잘라가지고 어 용접을 해서 고쳐서 우선은 써야 하거든요.]
현재 160톤 용량의 소각로
두 기 가운데 한 기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번째,
지난해에도 잦은 고장으로 두 달 넘게
가동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주민들은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민 : 화력이 얼마나 센지 알아요. 고장날 수밖에 없어요. 불안한데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각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전주시는 다른 소각장에
쓰레기 처리를 맡기고 있는데
여기에도 연간 19억 원의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새 소각장을 지을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18년을 썼잖아요. 큰 설비다 보니까 돌발 상황은 항상 많아요. 신규 소각장 추진을 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하지만 2028년까지 짓겠다던
신규 소각장은 입지선정부터
난항을 겪으며 2030년으로 미뤄졌고,
이마저도 제때 완공될지 불투명합니다.
[한승우/전주시의원 :
입지 선정한 건 무효가 됐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입지를 고시한 다음에 추후에 진행해야 될 행정 절차들이 있기 때문에 2030년에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반복되고 있지만
땜질식 처방이 전부여서
자칫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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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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