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부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1천 세대입니다.
적정 물량인 1만 7천 세대에 한참 못 미쳐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데요.
주요 재개발*재건축 대어급 분양은 빨라도 내후년에 시작될 예정이라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민공원 촉진 2-1 재개발구역입니다.
1천 9백세대 대단지에다 인근에 초*중학교와 부전역까지 있어 관심이높습니다.
인근 촉진 3구역도 3천3백세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 두 단지 모두 빨라도 내후년 말쯤 분양될 예정입니다.
{공인중개소장/"(촉진 2-1구역은) 만약에 빨리한다고 하면 2027년도 겨울 빨라야 계획대로 순서대로 진행되면 한다고 하는데..."}
해운대의 대어급 단지인 삼호가든 재건축도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처럼 향후 대어급 분양 일정은 한참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대어 분양'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옛 한진 CY 부지와 옛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데 이어 서면 옛 NC 백화점 부지가 하반기 마지막 하이엔드 분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00건설 분양소장/"당분간 부산시 안에서는 하이엔드 상품의 공급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진구에는) 대형 평형의 공급이 부족해서 대형 평형에 대한 희소성이 있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 시설이 많은 시내 중심가인 점이 오히려 주거지로서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성민/공인중개사/"'병원이라든가 생활 편의 시설과 얼마나 가까운가, 더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가, 그리고 평지인가?'가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1만 1천 세대에 불과해 적정 입주 물량 1만 7천 세대에 못 미치는 점도 부동산 시장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부산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현재 바닥을 지나면서 가을 이사철이 되면 상승하는 지역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신규 분양과 별개로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5천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지역 분양 시장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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