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jb

검찰,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여사 선물' 수사 확대

기사입력
2025-05-22 오후 11:02
최종수정
2025-05-22 오후 11:02
조회수
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한 총재를 최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한 총재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은 피의자 전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등을 건네며 캄보디아 사업 등 통일교 현안과 관련한 각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의 가액이나 청탁 내용에 비춰볼 때 윤씨가 한 총재의 지시 혹은 묵인하에 이 같은 선물과 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윤씨의 의혹에 대해 "어느 개인의 사적인 동기와 행동"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한 총재를 출국 금지하며 수사가 '윗선'으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2022년 7월께 윤씨가 전씨를 통해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추진 관련 청탁을 시도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