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년간 최대 천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글로컬대 사업이 마지막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충남권에선 그동안 단 1곳만 선정되며
사실상 소외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탈락 악몽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5년간 최대 1천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
총 30개 대상 대학 중
지난해까지 20개의 대학이 지정된 가운데,
마지막 10개 대학 선정을 앞두고
예비 지정 대면 평가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엔
전국에서 총 81개 대학이 신청했고,
지역에선 대전 8곳, 세종 2곳,
충남 11곳 등 모두 21개 대학이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이르면 다음주 중 공개될 예비지정 대학은 15개 내외로 선정될 전망이며, 오는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10개의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전망입니다. "
전국 연합형으로 선정된
대전보건대를 제외하곤 아직
글로컬대학에 지정된 곳이 없는 대전시도
이번 결과에 촉각을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46명으로 구성된
5개 대학지원팀을 운영 중인데,
예비 지정 이후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의
공동 발전 계획을 평가하는
본 지정 평가를 대비한단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길주 / 대전시 대학정책과 과장
- "올해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대학들도 그렇고 우리 시도 마찬가지로 배수의 진을 쳤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각오로 대학들하고 저희가 협력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한편 마지막 글로컬대학 선정을 앞두고
지역 안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거점국립대인
충남대학교가 2년 연속 탈락하는 등
지금까지 지역에선
충남의 건양대 1곳을 제외하곤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경북 4곳, 경남 3곳 등이
경상권을 중심으로
글로컬대 지정이 집중된 것과
대비되는 상황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
글로컬대 진입이 선택 아닌 필수로
받아 들여지는 상황.
다음주 발표될 충청권 대학의
예비지정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JB 김칠전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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