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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나 유도왕인데"..경찰 폭행 20대, 테이저건 맞고 체포

기사입력
2025-05-22 오후 8:57
최종수정
2025-05-22 오후 8: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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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 둔산동의 한 번화가에서
코미디 영화같은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행인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난동을 피우던 20대 남성이,
경찰들이 출동하자,
자신이 유도왕이라며
유도 한판을 하자며 몸싸움을 걸기 시작했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려던 남성은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일요일 새벽 대전의 한 번화가,
술에 취해 시비를 거는 행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합니다.

20대 남성 A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인사를 건네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다
갑자기 욕설을 하며 경찰을 공격합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당시 가해 남성은 이곳에서 피해 남성의 어깨를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뒤이어 경찰에게도 폭행을 시도했습니다."

자신이 유도왕인데 유도 한판 하자며
폭력을 행사한 겁니다.

거친 몸싸움 끝에 결국 A씨는
동료 경찰이 쏜 전기충격총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방중태 / 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경위
- "갑자기 이 사람이 돌변해가지고 내가 유도왕인데 나랑 유도 한번 하자고 하면서 막 달려들어가지고 저랑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신(희애) 경장이 그때 테이저를 발사를 했고.. "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경찰에게
허위신원을 제시했다 들키자
돌변했고, A씨는 이전에도
행인 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신희애 / 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경장
- "둘이서는 제압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테이저건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경찰관이 출동을 해서 공무집행방해혐의가 인정이 되면 엄격하게 대응을 할 것입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
40대 여성이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로
지난 3년동안 대전에서만
1,115명이 체포되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가
경찰관 대상 범행이었습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긴급한 상황에 경찰이 출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사회 안전망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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