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21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두고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너무나 참담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022년에 발생한 사고 이후 SPC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안전한 일터는 그 자체가 노동자의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일부 택배 업체가 대선일인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전 투표일은 평일이기에 본 투표일마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으면 수만 명 택배 노동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민주당 관계자나 국회의원 보좌진을 사칭해 허위로 선거 용품 주문을 넣거나 식당·숙소 선결제를 요구하는 '노쇼' 사건이 잇따르는 데 대해 "악덕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가해자들을 반드시 찾고 엄벌하겠다"며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의원실과 시도당 선대위에 꼭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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