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 뉴스 시작합니다.
요즘 날씨는 며칠사이 급변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루에도 무려 17도 가량
차이를 보일만큼 종 잡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대전지역만 해도 아침엔 서늘해서
겉옷을 걸쳤는데 낮에는 32도까지
훌쩍 올라가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 내일은 더위에 소나기까지 내리겠고
모레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인데요.
극심한 일교차 속에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낮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더운 날씨에
반팔 차림에 양산을 쓴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친구를 만나
시원한 커피도 마셔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이미리 노이슬 / 대전 시민
- "오늘 30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은데 너무 더워서 시원한 커피 아니면 이렇게 돌아다니지 못할 것 같아요."
거리에는 여름 알리는
분홍색 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늘 낮 대전은 32.0도, 금산 31.8도,
천안 31. 2도 등
대부분 30도를 넘기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전날과 비교해
기온이 5도에서 8도가량 높은 건데,
아침 기온에 비해선 최대
17도가량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시민들은 겉옷을 항상 준비하는 등
옷차림을 걱정합니다.
▶ 인터뷰 : 박준서 / 서울 관악구
- "더웠다가 추웠다 하니까 이렇게 겉옷 같은 것도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땀도 나다가 또 식었다가 하니까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오락가락한 날씨의 원인은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부딪치며 대기 불안정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백승우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맞부딪히면서 우리나라 주변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원인이 됩니다."
내일(오늘)까지는 더운 공기가 우세해
낮 최고 기온이 26도에서 30도까지 오르겠고,
모레부터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오늘) 강풍과
5에서 40mm의 기습적인
소나기와 함께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는 등
이번 달까지는 변동성이
큰 날씨가 지속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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