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일의 대선 선거운동 일정 가운데 첫 1주일이 지났습니다.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유세로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고 국민의힘은 보수층 표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휴일 선거운동 현장을 최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특보단을 출범했습니다. 산토끼 특보단, 이름 그대로 지지층 외에 중도, 보수층 등 외연 확장을 노리는 전략이 묻어 있습니다. 전국적 우위를 부산경남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호/국민주권행동 부산본부 상임대표/"중도산이 있고 보수산이 있습니다 대선에서는, 그 중도산과 보수산에서 노는 토끼들을 잡으러 가자(는 계획입니다.)"} 현실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지만 해양수산부와 HMM 부산 이전 등 지역공약이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는 자체적 평가입니다. 민주당이 최근 대세에 힘입어 PK에서도 지지율 1위를 굳히겠다는 공세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통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경남에서 유세에 나선 곳은 의령과 함안 등 경남 내부 지역과 창원 진해의 전통시장. 모두 집토끼, 즉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많은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셈입니다. {박상웅/국민의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다소 불만스럽고 미흡한 점이 있다하더라도 지금 우리는 김문수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 국민의힘은 후보 교체 파동으로 좀체 선거운동 초반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재명 후보 비토정서가 김문수 후보 지지로 이어지며 보수층 결집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개인기에 기대고 있지만 PK에서의 조직과 자금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