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데요,
증상이 심할 경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성철 객원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눈에
가려움과 충혈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고,
꽃이 피어나는 봄철의 불청객
알레르기 결막염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안구를 외부에서 감싸는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며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해
3~5월이면 관련 환자가 겨울철에 비해
30% 넘게 늘어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충혈은 물론
이물감과 눈부심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시력에 지장을 주는
합병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연 / 단국대학병원 안과 교수
- "점상각막염에서부터 세균 감염이 동반되면 세균성 각막염으로 인해서 궤양 등도 발생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각막 혼탁을 남기기도 해서 이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는 염증의 정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안약과 경구약을 통해
대증 치료를 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고,
차가운 인공눈물도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재유입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유연 / 단국대병원 안과 교수
- "인공눈물 같은 경우는 이제 차게 점안을 해줄 경우에 특히 냉찜질의 효과와 같이 이제 알레르기 항원을 씻어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증상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근본적인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증상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꽃가루가 날릴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거나
안경을 착용하는 등
알레르기 결막염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이성철 / 객원의학전문기자
- "또한 콘택트렌즈는 착용을 삼가고, 집먼지 진드기를 막아주는 베개 커버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결막염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성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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