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이공계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공계 대학원도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등
첨단기술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가운데 충남 아산의 한 대학이
대학원생 모집을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연구실 오픈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과학교육 산실인 카이스트의
2025학년도 정시지원자가 천333명으로
지난해보다 37.9%나 줄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현상에
의대 정원까지 한꺼번에 천5백여명이나
늘어나자 지원자가 감소한겁니다.
여기에 과학분야 인재들에 대한 처우악화와
사회적 인식 저하로
해외 유출 과학인재도
10년간 30만명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이공계
대학원도 신입생 확보가 쉽지않다보니
국가 R&D 역량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이런가운데 충남 아산의 한 대학이
재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위해
첨단분야 연구실 공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린곳은
자율주행차 연구실,
자율주행차의 원리와 연구방향등을 알아보고
궁금한 내용은 선배들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AI 연구실과 첨단 바이오, 뇌과학 연구실등 평소 관심이 있는 연구실을
한자리에서 돌아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 인터뷰 : 이다운 / 순천향대학교 의료 IT공학과
- "프로젝트나 연구 내용을 소개해 주는 기회를 행사가 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편안하게 정말 질문을 하거나 아니면 조금씩 경험을 하면서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을 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오픈 연구실 행사에는 모두 22개 연구실이 참여했는데, 최신 장비와 실험실습 환경,
주요 연구과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순천향대는 BK21 사업과 RISS사업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연구단 운영을 확대하고,
국제 공동연구도 확대하는등 대학원 운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병국 / 순천향대학교 총장
- "미래가 보장되는 첨단 지식 및 기술 분야를 아주 소상하게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면 무엇을 배우고 또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대학원 진학의 꿈을 더 키워주기 위한 행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와함께 대학원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해마다 26억원의 국고지원을 통해
장학금 혜택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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