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jb

김문수, 재외국민에 연설... "고려인·원폭피해 동포 지원 강화"

기사입력
2025-05-17 오전 08:32
최종수정
2025-05-17 오전 08:32
조회수
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7일 "사할린 동포, 고려인 동포, 원폭 피해 동포, 파독 근로자 등 역사의 상처를 안고 사는 동포들에게 정성을 다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KBS KOREA 채널을 통해 방영된 재외국민 대상 방송 연설에서 "지금은 동포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국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력이 동포들의 자산이 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 모국 대한민국은 번영과 도약의 길로 계속 나아가느냐, 역사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이대로 주저앉느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대선이 그 갈림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가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재외동포의 자부심을 높여 드리기 위해 '재외동포의 날'을 제정하고 올해의 재외동포상 시상도 추진하겠다"며 "재외동포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글학교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별, 분야별, 세대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취업 기회를 늘려드리겠다"며 "동포사회와 모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모멘텀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그해 11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시행된 것을 거론, "역대 정부가 약속하고도 번번이 무산됐지만 국민의힘이 동포들의 숙원을 이뤄드렸다"며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20∼25일(현지 시각 기준)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에서 진행됩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