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김세범 앵커의 출장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첫 소식입니다.
대선을 18일 앞두고 각당 후보들의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세종 국회의사당 예정 부지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고,
충남 대학가를 돌며 MZ세대 표심을
파고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현실성 없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세종시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해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공공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해
확실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
5대 위원회와
한글박물관과 세종학당 등도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 "행정기관이 여기에 이제 오면 다 합쳐져 있기 때문에 국회와 대통령만 오면 여기가 이제 행정수도로서 상당히 편리한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조치원읍 역사 개발 추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전에서 거리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대전에 양자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혁신센터를 구축하는 등
'제2의 중부권 판교 라인'을
형성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습니다.
충청권 집중 유세를 펼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방문해
젊은 유권자들과
'학식먹기' 행사를 진행하며
MZ세대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어 충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이 광역화해
메가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지역 현안인 석탄화력발전소의
빠른 폐쇄는 적절하지 않다며
점진적 폐쇄로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어떤 협상이라든지 아니면 저희의 요구 조건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의도도 없고 의지도 없고 그리고 실질적으로 그 효과도 없다라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두 후보가 충청권 유세에 나서며
중원 공략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텃밭인 호남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도 보수층의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최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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