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쓴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대선을 앞두고 서점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보문고가 16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유시민 '청춘의 독서'와 한강 '빛과 실'을 따돌리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동만화 '흔한남매 19'가 그 뒤를 이어 4위를, 김영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 5위다. 1~5위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가 6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양귀자 소설 '모순',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존 윌리엄스 소설 '스토너'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10위는 구병모 소설 '파과'가 차지했습니다.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했습니다. '파과'는 12년 전 출간된 소설로, 40여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가 늙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최근 '파과'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개봉하면서 소설도 덩달아 주목받는 분위기다. 특히 20~30대 독자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20대 독자들이 전체 구매 고객의 44.8%를 차지했고, 30대 독자가 22.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87.6%로 남성 독자(12.4%)를 압도했습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