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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1년6개월만 재개…일반 개방 시기는 미정

기사입력
2025-05-15 오전 08:12
최종수정
2025-05-15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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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중단·파기 국면에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며 중단됐던 통일부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이 1년 6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정부는 그간 국민 안전 등을 고려해 중단한 판문점 견학을 내일 특별견학 프로그램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주관의 판문점 '특별견학'은 정부가 '정책 고객'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민간인 견학 프로그램입니다.


16일 판문점을 방문하는 정책 고객은 국립통일교육원 통일정책지도자과정(국·과장급 공무원 및 공기업 간부) 교육생 17명입니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판문점 견학은 2023년 7월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 사건으로 전면 중단됐다가 그해 11월 22일 특별견학으로 부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북한이 전면 파기로 대응하며 판문점 근무자를 무장시키는 등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11월 23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격상된 전투준비태세'와 '즉시적인 행동'으로 위협하자 12월 1일 다시 중단됐습니다.


그 후 유엔사의 행사나 군 등이 주관하는 외국인 방문은 수시로 이뤄졌으나 통일부 견학 프로그램은 계속 중단돼 판문점 구역에 1년 6개월간 한국 방문객의 발길이 사실상 끊겼습니다.


판문점에 외국인들의 방문이 계속되자 견학 프로그램도 재개해달라는 민원이 국립통일교육원에 꾸준히 제기됐다고 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문객 안전대책을 꼼꼼히 갖추고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특별견학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해 판문점을 방문하는 일반 견학 재개 시기는 미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특별견학이 재개된 후 안정적으로 운영돼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일반견학 재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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