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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현장 실사

기사입력
2025-05-13 오후 8:53
최종수정
2025-05-14 오전 08: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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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독특한 명물이죠, 남해 죽방렴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오늘(13), UN 실사단이 남해를 찾아 실제 죽방렴을 둘러보면서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직접 평가했습니다.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남해 지족해협에 설치된 죽방렴입니다. 대나무로 엮어 만든 V자 모양의 구조물 안에 UN에서 나온 실사단이 직접 들어가봅니다. 어민과 함께 그물을 끌고 갓 잡은 멸치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립니다. UN 식량농업기구, FAO 실사단이 죽방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기 직접 남해를 찾았습니다. 빠른 조류를 타고 모여든 물고기를 잡는 죽방렴의 전통어업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보전가치를 확인했습니다. {캐서린 터커/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위원회 부위원장/“죽방렴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의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후보지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양한 방면에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있는..."} 실사단은 죽방렴의 어업방식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도 함께 평가했습니다. 오백년넘게 죽방렴을 유지한 어민들의 삶과 이들이 해양생태계 보호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충남/남해군수/“전통적인 죽방렴 어업은 지속 가능한 어업이고 또 친환경적인 어업이기 때문에... 세계 농업유산으로 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해 죽방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결정됩니다. 죽방렴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 그 역사적 배경과 문화유산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브랜드 가치가 오르는 만큼 남해군의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현재 등재된 우리나라 세계 중요농업유산은 모두 7곳. 특히 이번에 남해 죽방렴이 등재에 성공하면 하동 전통차 농업과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에 이어 도내 세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이 될 예정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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