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연극배우 주선옥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긴 시와 희곡을 한데 묶었습니다.
주선옥의 '꼭 안아주기' 오늘의 책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배우로, 무대 밖에서는 시인이자 극작가로!! 서른여덟 해를 치열하게 살아낸 주선옥의 첫 책이자 유고집이 독자들을 만납니다.
지난해 4월 4일 연극 연습 도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저자는, 심장과 폐·간장과 좌우 신장·안구 등을 기증하고 세상을 등졌는데요.
책은 극작가 겸 배우 김선율이 고인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시, 희곡, 가사, 메모 등 1천개 넘는 글을 발견했고, 이 글들을 김행숙·남지은·이설빈 세 명의 시인이 편집한 겁니다.
시와 희곡을 쓰고, 연기를 하며 온 세상에 참여하고 또 질문을 던진 주선옥의 삶의 궤적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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