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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기 공공기관 사장 인선 '알박기' 논란

기사입력
2025-04-29 오후 8:50
최종수정
2025-04-30 오후 6:27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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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현금융단지 핵심 공공기관인 자산관리공사, 캠코의 사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대선을 한달 남짓 남겨둔 상황이어서 정권교체기 마다 빚어지는 알박기 인사 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산관리공사, 캠코의 사장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의 공공기관 수장 인선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알박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정문/국회 정무위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어제)/"권남주 사장께서 1월 임기가 만료된 후에도 지금까지 업무를 잘 이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부랴부랴 인선 절차를 재개하는 이유가 너무 노골적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캠코는 오늘(29) 주주총회에서 임원추진회원회를 거쳐 올라온 후보 가운데 1명을 차기 사장 후보로 의결했습니다. {김병환/금융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어제)/"(인사가) 더 늘어질 경우에는 다음 새 정부로 넘어갈 거고 또 늘어질 겁니다. 그래서 훌륭한 사람으로 추천이 된다면 그 절차는 진행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부산 출신의 정정훈 전 기재부 세제실장은 조세정책분야의 에이스 관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캠코 인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른 공공기관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신구 권력 갈등으로 비화되는 정권 말 공공기관장 인사는 때마다 재탕되고 있습니다. 8년 전 황교안 권한대행 시절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인사를 단행해 부적절 논란이 일었고, 3년전 정권 말기에는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 등의 인사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한 달여 남아 있는데 정권 알박기용이라고 하는 이런 우려까지 오해까지 논란이 있기 때문에 과연 지금이 적절한가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탄핵 시점부터 이사장 공보 절차를 진행해 온 기술보증기금은 현재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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