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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강 막판 총력전...金·洪은 경제, 韓·安은 안보

기사입력
2025-04-28 오후 4:12
최종수정
2025-04-28 오후 4:12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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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명은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공약 발표와 지역 일정 등을 소화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2차 경선 투표는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4강 진출자를 가렸던 1차 경선 때와 달리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지층 끌어안기에도 주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이날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경제 문제에 대응할 적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트럼프 관세 압박에 대응해 포괄적 투자협정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출 5대 강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 후보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업계에서 제안하는 정책 과제를 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맞아 현충원을 찾는 등 안보·보훈 행보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수호 영웅과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묘소를 참배한 뒤 대전·충청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충북대에서는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 간담회를 열어 탄핵에 반대했던 지지층 사이에서도 대선 승리를 위해선 탄핵 찬성파인 자신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 참배 후 핵추진잠수함 및 핵 잠재력 확보, 대통령실 방위산업비서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국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가진 뒤 충북 청주에서는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납니다.


후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자신이 민주당 이 후보에 맞서 싸울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가의 존망이 걸린 대통령 선거를 30여일 앞둔 지금, 12척의 배로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임전무퇴 호국정신과 전략적 통찰력이 더욱 위대하게 다가온다"며 "이순신 정신을 거듭 되새기며 대선 승리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도 "기득권 정치의 꼼수와 패배주의를 부숴버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1명의 꿈이 아닌 5천만의 꿈을 위해, 서서 죽을 각오로 싸워 이기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홍 후보는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나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페이스북 글을 올렸습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대통령의 길로, 우리는 패배의 길로 갈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에게 맞서 결코 꿀리지 않을 후보를 세워야 한다"며 "부디 이길 수 있는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까지 진행되는 2차 경선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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