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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기지개 켜는 조선업..미래 선박으로 돌파

기사입력
2021-01-27 오전 09:36
최종수정
2021-01-27 오전 09:36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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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시대 생존법 오늘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입니다. 조선업 침체에다 코로나19로 선박 수주가 급감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최악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조선업계는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 미래 선박 개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업계는 지난해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CG1) 수주는 지난해 하반기 반짝 되살아나는가 했지만 3년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싱크) 조선업계 관계자 '올해가 가장 어렵다고 하거든요. 2019년도가 수주가 굉장히 안 좋았거든요. 물량도 없지만, 선가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낮아요. 올해 반영되는 선박들이..' ------------------------------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는 순항 중입니다. 25만 톤급 벌크선이 좁은 방파제 사이를 지나 접안하는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주변 선박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는지 등을 인공지능이 인식해 충돌 위험을 알려줍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항해지원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실제 운항 중인 대형 선박에 자율운항 핵심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혁/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주변 선박들을 자동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충돌위험을 판단하고 증강현실 기반으로 이를 항해사에게 안내해주는 첨단 항해보조시스템입니다.' 자율운항 시스템은 선박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핵심기술로 불립니다. (CG2) 때문에 자율운항선박과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8%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천550억 달러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OUT) 시운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극한의 조건에서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친환경 선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선박도 건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암모니아 추진 선박도 개발하고 있고, 지난해 8월부터는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 실증센터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강영훈/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선산업의 미래 방향성이라고 하면 친환경 선박과 자율주행 선박인데요. 친환경 선박에 있어서는 우리가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조선 부문 수주 목표는 149억 달러. 내년부터는 조선 경기가 살아날 전망인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 -2021/01/26 김규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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