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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 이재명의 PK 승부수?

기사입력
2025-04-18 오후 8:43
최종수정
2025-04-18 오후 8:48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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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경선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해양수산부 부산이전'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던졌습니다. PK에서 이 후보의 좁은 입지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첫 소식,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만들겠다' 민주당 경선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이 핵심입니다. {윤호중/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 산업 정책의 집행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수산*해양의 중심지면서도 정작 해수부는 세종에 입지해있습니다. 바다와 한참 떨어진 내륙에 해수부를 둔 자체가, 바다에 대한 정부의 근시안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영도에 각종 해양 관련 기관이 밀집해 있는 만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와야 한다는 논의는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숙원인 해사법원 부산 설치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본인 지역구가 유치 경쟁지인 인천인 것을 감안하면 이 또한 파격적. 덧붙여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유치도 공약했습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산업기반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부산 같은 경우는 해양수산 그리고 금융 이런 식으로 특화되는, 치고 나가는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첫 출발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 민주당은 기록적 대승을 거뒀으나 부산에서는 단 1석의 당선자를 내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데 이어, 치료를 굳이 서울로 가서 받아 구설수도 따랐습니다. 냉랭한 관계였던 PK의 판을 뒤흔들 강력한 카드를 영남권 경선을 앞두고 던진 셈입니다. 이 후보는 경남에는 우주 항공 방산, 스마트 조선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전략을 밝혔고,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도 공약으로 꺼냈습니다.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 대표의 승부수로 PK를 향한 각당 대권주자들의 구애도 한층 가열될 조짐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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