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금요일 탄핵 선고 이후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지역에서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유통은 물론, 위축돼있던 문화*관광, 여기에 건설분야까지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 산불에, 장기화된 계엄*탄핵 국면까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전부터 유통가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한 백화점은 매출에 활기를 띄며 전주 대비 무려 20% 가량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유승현 장수인/"(사회가) 어수선했는데 정리된 것도 있고, 날씨도 마침 딱 좋아서 기분 좋게 친구랑 놀러 나왔습니다.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연중 최고 대목 가운데 하나인 5월, 가정의 달까지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전통시장에서도 오랜 침체를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은 국내외적 악재들로 잔뜩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상인들은 그 가운데 하나였던 계엄*탄핵국면 종료가 매출회복과 경기 침체해소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성계행/시장 상인/"그동안 조금 힘든 일도 많았는데, 조용히 해결된 것 같기도 하고 날씨도 좋고 이러니까 시장에 손님이 참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문화관광업계의 기대도 큽니다.
행사일정을 잡는데 여러모로 눈치를 봤던 관련 업계는 향후 봇물 터지듯 공연*전시 일정을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을 찾는 관광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침체 해소는 무엇보다 지역 건설업계의 회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업계는 조기대선 국면으로 지역맞춤형 건설*부동산 정책이 마련돼 거래절벽이 해소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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