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한화이글스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문현빈의 맹활약 속에
삼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리그1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홈에서 전북에 지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주말 스포츠 소식,
조형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시즌 초반 지독한 타격 부진에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앉은
한화이글스.
믿었던 선발 류현진까지
5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며
5연패 수렁을 눈 앞에 둔 상황,
해결사로 나선 건 문현빈이었습니다.
4대 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투아웃 주자 1,2루에서
삼성의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결승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앞서 8회 폭발시킨
추격의 솔로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연패 수렁에서 구해내는
완벽한 활약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현빈 / 한화이글스
-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는데 제가 이걸 끊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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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K리그1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봄비치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팬들은 대전을 응원하기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장동균 장우빈 / 대전하나시티즌 팬
- "대전하나시티즌 응원하러 왔어요. 대전하나시티즌 파이팅!"
대전의 최고 인기 스타는
단연 6골을 몰아치며
돌풍을 이끌고 있는 선봉장,
주민규입니다.
▶ 인터뷰 : 이승민 / 대전하나시티즌 팬
- "저희 골을 대부분 주민규 선수가 넣는 것도 있고. 오기 전과 온 후의 팀 성적 차이도 크기 때문에.."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경기 내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 46분 전진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0대 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시즌 초반 무패 흐름이 끊긴 대전은
다음주 토요일, 서울 원정길에 올라
다시 한 번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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