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도 전주 객사 앞 등지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선고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집회였던 만큼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선고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탄핵 집회
시민들은 끝까지 모여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상원 기자 :
준비된 공연을 즐기는 집회 참가자들은
선고 전 마지막 집회인 만큼
더욱 큰 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치고 있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전주에서 열린 집회는 모두 27차례.
참가자들은 선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헌법재판소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줘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민규, 조혜정 / 집회 참가자 :
너무 오랜 시간 파면 결정이 늦어져 가지고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제발 내일은 좋은 결과가 나와가지고
이번 주말은 모든 국민이 행복한
주말이었으면...]
마지막 집회에는 꼭 참가하기 위해
퇴근을 서두른 한 부부는
만장일치로 파면이 선고되길 기원했습니다.
[최신범, 서희 / 집회 참가자 :
저희 부부 오늘 이 자리에 힘을 보태고자
직장을 빨리 끝내고 지금 바로 달려왔습니다. 선고에서 8 대 0으로 나와서 우리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겠습니다.]
익산 영등동에서도 1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외쳤습니다.
72시간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전주 객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헌재의 선고 장면을
시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내일,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전주 객사와 법원, 정당 사무실 등에
기동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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