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 도로를 질주할 수 있는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설악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러너들.

눈부신 햇살과 어우러진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최고의 코스로 러너들을 유혹하는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입니다.

남대천과 낙산·동호해변 일대에서 펼쳐지는 양양 마라톤대회에는 매년 4천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S /U ▶
"양양군이 올해 양양 강변 전국마라톤대회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 양양 강변 전국마라톤대회'는 일반부 하프와 10km, 5km, 남대천 걷기와 엘리트 중·고등부 5km와 10km 경기로 펼쳐집니다.

양양 남대천을 출발해 낙산대교와 동호해변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난해 개통되면서 러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남대천 연어길 코스를 활용해 코스 적응도와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오는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얼리버드 접수 러너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도 주어집니다.

[인터뷰] 김덕주 양양군 스포츠마케팅담당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도 모든 사람들이 와서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안전하게 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양양군과 대한육상연맹은 양양 강변 전국마라톤대회 홍보를 위해 오는 6~7월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인 붐업 조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