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운 홈 구장 시대를 맞아
올시즌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표 구하기
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이같이 표를 구하기 어려워 진데는
한화 구단이 마케팅 차원에서, 시즌전 판매한
연간 이용권이 악용되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일부 연간 이용권 보유자들이
이 제도를 돈벌이로 이용해 확보한 표를
비싼 값에 암표로 되팔고 있는겁니다.
팬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제도가 오히려 팬들의
불편과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전유진 기잡니다.
【 기자 】
홈경기 날짜를 죄다 적어두고,
선예매권을 이용해
4만원씩 받고
원하는 날짜에 좌석을 예매해 주겠다는
판매글입니다.
구단에서 운영하는 멤버십 구매자로
이를 악용한 암표 판매입니다.
한화이글스는 이번시즌
두가지 멤버십을 판매했는데
풀 멤버십은 모든 홈경기에
지정 좌석을 제공하고,
얼리는 일반 예매자들보다
하루 빠르게 좌석을
구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시즌권 가격은 최소 120만원,
비싼 시즌권 구매자 일부가
현실적으로 평일까지
전부 관람을 갈 수 없다보니
본전 생각에 암표형태로
특정 날짜 좌석을 판매하거나
멤버십 하나로 다수가 공유하려는 겁니다.
안그래도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암표가 기승을 부리며
일반 팬들의 불만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전민규 / 한화이글스 팬 / 서울시 중랑구
- "풀리는 양이 좀 적다 보니까 이제 예매를 할 때 일주일 정도 잡고 예매를 계속해야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니까 그게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한화이글스 팬 / 시즌권 구매 경험자
- "K리그의 경우에도 이제 못 가게 되면 구단 측에서 직접 관리를 해서 일반 예매로 열어주고 시즌권자한테는 마일리지라든지 이렇게 적립을 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구단 직원들이 모를 리가 없잖아요."
LG도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2명을 적발해 멤버십을
박탈하기도 했습니다.
한화 구단측은
양도를 금지한다는 약관은 있지만,
부모님을 위해 대리로 시즌권을
구매한 경우 등을 고려할 때
모든 상황에 대해 엄벌하기
어렵단 설명입니다.
또 만약 신분증 확인 등의
절차가 도입되면 입장시간이
길어지는 한계도 있어
뾰족한 해결방안이 없는 상황.
다만 제보를 계속 받고 있고,
지난 홈 개막전에서도 두 명을
적발해 당일 경기 취소 조치를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전유진 / 기자
- "팬들을 위해 도입된 맴버십 제도가 오히려 암표와 예매 전쟁 등 팬들의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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