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전주경륜장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은 고장 난 채
방치돼있고 샤워실과 대기실도 없습니다.
해마다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1년에 건립된 전주 경륜장.
선수 대기실이 없어서
선수들이 휴대용 천막을 가져와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선재 국가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선수들이 휴식 공간이나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공간이 없으면
시합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샤워실도 없어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화장실도 4곳 가운데 2곳은
2년 전에 고장 났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안병우 전북자전거연맹 전무 :
(화장실 오수) 역류 현상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화장실이 없다 보니까
이쪽이, 선수들이 좀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죠.]
여름에는 그늘막조차 없어 선수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1991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41억 원을 들여 건립한 전주 경륜장은 경륜장으로는
도내에 유일한 시설입니다.
해마다 전국 대회가 두 차례 열리고,
연간 6천여 명의 선수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설공단은 예산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광일 전주시 시설공단 체육공원부장 :
전주시가 예산을 세워줘야 저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예산 수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륜장을 이전하거나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지만
진척은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서
이제라도 공론화 과정을 시작해야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