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 기간이
어느덧 1백 일을 넘기면서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가
사실상 다음 달인 4월로 넘어가면서
시민들은 주말에도 거리에 나와
헌법재판소를 비판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지 않으면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눈이 흩날리는 날씨에도 울려 퍼진 외침.
시민들은
하루하루 선고만을 기다리는 게 답답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못 살겠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라!]
이달 안에는
탄핵 심판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묵묵부답 중인 헌법재판소.
일흔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헌재가 정치재판소로 전락했다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김형선 / 전주시 태평동 :
국민들은 다 알고 있거든요.
그러는데 왜 눈치 보기를 해가지고
아직까지 판단을 안 하는지 너무너무
화가 나요. 헌재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 정부가 각종 사고나
재난 대응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박정숙 / 전주시 효자동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로 시작부터
국민들이 이태원 사건(참사)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가뜩이나 어려웠던 경기였지만
비상계엄 이후 더욱 먹고살기 팍팍해진
현실.
집회를 본 자영업자들은
마음으로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이 서둘러 끝나기를
바랐습니다.
[홍수민 / 정육점 사장 :
가게가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참여를
못 한 게 제일 많이 안타깝죠. 이렇게
참여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고...]
2백여 명의 시민들은
전주 시내 3km 구간을 행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다음 달 10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집중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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