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에서도
요즘 전북자치도의회 임시회가 한창입니다.
최근에는
이틀간의 도정 질문 일정도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전북자치도가 도정 질문지를 미리
구해 김빼기를 하거나, 불성실하게 답변해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의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인 군산항.
항로에 계속 토사가 쌓이면서
선박이 오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동구 도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도정 질의를 준비했지만,
전북자치도가 사전에 질문 내용을 입수해
언론에 알렸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동구/전북자치도의회 의원(어제) :
문제 제기를 무마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사전에 의회와 소통이 이뤄졌다면...]
하지만 김관영 도지사는
이에 대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고,
질문 자체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김관영/도지사(어제):
준설토 처리는 원칙적으로 국가 사무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것이.]
서면으로 이어진 질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CG IN)
수산자원관리 시행 계획이
늦게 수립되는 이유를 묻자
정부 계획과 연계하다 보니 지연됐다며
앞으로는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슬쩍 넘어갔습니다.
(CG OUT)
이차전지 폐수와 용담호 태양광,
송전선로 같은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답변이 두루뭉실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정 질문 이후
서면 질의나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서난이/전북자치도의회 대변인 :
그만큼 답변이 좀 불성실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굵직한 현안마다 도의회와의
소통문제로 잡음을 일으켜온 전북자치도가
도정질문을 두고도 적지 않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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